은평종합사회복지관

12월 15일 2011년 마지막 다문화가족 성장모임을 했습니다. 

올해 초, 가정이 점점 더 좋아진다는 뜻을 담아 '가가호호(家家好好)'라는 이름으로 오붓하게 시작한 다문화가족 성장모임. 

바램처럼 더욱 더 성장하고 좋아진 모습을 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언어, 문화, 나이 차이가 커서 남들보다 조금 더 많은 이해와 배려가 필요하기에 시작한 이 모임 안에서

국제 결혼한 몇 몇 부부들은 가족살이에 대해 토론하고, 고민하며, 친밀해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먼저 살아본 부부로서 겪어온 시행착오를 나누며 더 생생한 조언도 들을 수 있었고,

함께 만나 자국어로 실컷 이야기 나눔으로써 가슴 속의 응어리도 풀어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꼭 상담과 교육이 아니어도 자연스럽게 갈등을 풀어갈 힘을 기를 수 있었던 의미있는 한 해였습니다~!

참고로, 내년에는 더 많은 가족들과 함께 해나가려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