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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

“세상의 빛, 태화 100년”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 (요한복음 12장 24절)

1921년 마이어스(M.D. Myers) 선교사님으로부터 이 땅에 뿌려진 작은 밀알로 시작된 태화(泰和, 하나님의 큰 평화 & 온전한 조화, Great Peace).
은평종합사회복지관의 운영법인인 감리회 태화복지재단이 2021년 4월 4일로 100주년을 맞았습니다.
은평복지관은 1989년 은평구청으로부터 태화가 처음으로 위탁받은 사회복지관입니다.

은평종합사회복지관이 태화의 지체로써 하나님의 소명 속에서, 세상의 빛되신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통로로 쓰임 받고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저희 은평공동체가 이 지역 안에서 자리매김 되고, 저희 안에 있는 여러 것들이 흘러넘쳐 지역 안으로 흘러 갈 수 있도록 우리와 동행해주시는 많은 분들이 계셨기에 “세상의 빛, 태화 100년”을 함께 맞이하고,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우리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위해, 처음 시작처럼 그 소명을 잃지 않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들을 세우고, 그리고 희망을 전하는 일들에 뜻을 품고, 더 크게 역사하실 크고 놀라운 계획을 바라보면서 한걸음씩 나갈 것을 다짐합니다.

태화의 시작이 작은 한 알의 미약한 밀알이었던 것처럼, 은평공동체의 사회복지 실천들을 위해 함께 해주시고 계시는 여러분들의 작지만 많은 손길과 기도의 응원들을 영양분 삼아서, 화려하지는 않지만 이 세상의 빛이 되는 귀한 열매로 뿌리 내리고, 성장할 수 있도록 은평공동체의 구성원들은 더욱더 합심해 나가겠습니다.

하나님의 큰 평화를 함께 나누고 이뤄가기를 소망합니다.

2021년 6월 은평종합사회복지관 직원일동